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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

물봉선

가을이면 숲 가장자리에서 무성지게 피어나는 물봉선, 그들이 피어나면 가을인줄 알고, 그들이 피어나면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라는 간절한 그들의 외침을 듣는다.

ⓒ김민수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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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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