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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노숙자

서울역 계단을 오르는 중 계단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노숙자를 만났다. 서울역 여기저기에는 모든 희망을 다 버린 듯한 노숙자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희망을 버리는 순간, 사람으로서의 존엄성은 다 무너져 버린다. 아직도 유족들이 희망을 품고, 진상규명을 부르짖을 때에 정부는 응답해야 한다.

ⓒ김민수201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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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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