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려온 눈물'
광화문에 비가 내렸습니다. 20일 동안 도보행진을 마친 엄마, 아빠들이 다시 이 곳에 모여 왜 아이들이 죽을 수 밖에 없었는지 알려달라고 다시한번 입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겠다, 잊지 않겠다. 꼭 진실을 밝혀 주겠다고 외쳤습니다.
농성장 천막에 적혀있는 이 약속의 말들에 빗방울이 방울 방울 매달려 있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빗방울은 아이들이 고마워 흘리는 눈물 같아 보였습니다.
ⓒ이희훈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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