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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침몰사고

소정이 기다리는 책상

유독 눈에 들어온 자리 하나가 있었습니다. 책상 오른쪽에 걸려 있는 줄넘기, 가지런이 개어져 있는 체육복, 의자에 걸쳐 있는 교복 자켓, 그리고 파란색 방석. 마치 체육시간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간 학생의 자리 같아 보였습니다. 그 물건들은 '잠시 기다리면 소정이 올거에요'라고 말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희훈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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