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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산 위에 한적하고 소박하게 지어진 집과 그 주위에 흐트러진 살림살이. 흐드러지게 핀 들꽃들과 빽빽한 나무 숲. 그 앞으로 펼쳐진 논밭. 그 주위에 우뚝 솟아 마을과 숲을 지키고 서 있는 시킴의 산맥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이 느낌과 풍경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래지겠지. 그래도 괜찮다. 지금 이 순간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한없이 좋다.

ⓒDustin Burnett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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