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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풀을 베어내고 있는 친구, 사실 잡풀은 없지만, 인간이 땀흘려 개간한 땅에 인간의 의도와 상관없이 뿌리를 내리는 것들은 뽑아내거나 제거할 수밖에 없다. 어쩌면, 농사란 혹은 흙과 더불어 산다는 것은 그들과 더불어 함께 사는 일이면서도 늘 미안한 일이기도 하다. 그래도, 그렇게 흙과 땅을 딛고 그들과 씨름하며 땀흘리는 모습은 어쩌면 인간의 원초적인 아름다운 모습일 것이다.

ⓒ김민수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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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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