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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아내는 주리와 영대를 펠렐리우의 작은 학교에 원주민 자녀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습니다. 이곳 낯선 곳에서 함께 쉽게 어울려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이태 전에 세 아이들을 지금은 없어진 제 고향의 분교의 전교생이 10여명 남짓한 곳에서 한 학기를 다니는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안수20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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