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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받고 오겠다' 삭제한 윤창중

박근혜 대통령 미국 방문 기간 중 대사관 여성인턴 성추행 사건으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 하림각에서 자필 회견문을 놓고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회견문에는 '조사 받고 오겠다'고 적었다가 지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윤 전 대변인은 사건 발생 후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성희롱에 대해서는 변명을 해봐야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귀국을 지시해 따랐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자신은 여성 인턴에게 격려 차원에서 허리를 '툭' 쳤을 뿐 문화적인 차이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권우성201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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