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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군표와 사쿠. 일본군은 주둔지에서 화폐 대신 군용수표, 즉 군표를 발행해서 사용했다. 이 군표는 위안소에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일본군은 콘돔을 '삿쿠(자루를 뜻하는 영어 sack의 일본식 발음)' 혹은 '돌격일번(突擊一番 ‘돌격이 제일’이라는 의미)'이라고 했습니다. 군인들은 성병예방을 위하여 삿쿠를 사용해야했지만 쓰지 않는 군인들도 많았습니다. 이 콘돔이 뉴스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콘돔이 군 보급품으로 일본군이 직접 제작, 배급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본군이 직접 위안부를 관리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것이다.” 이곳 역사관에 전시된 삿쿠는 구 일본군 보급창고였던 오키나와 슈리(首里) 언덕 밑 땅굴에서 일본의 향토사가인 쿠니요시 이사무씨가 발굴해서 기증한 것입니다.

ⓒ이안수201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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