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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물 한모금

물을 받았습니다. 금이 간 곳으로 물이 조금씩 빠져 나갑니다. 허겁지겁 들이키지 않았습니다. 한 가득 담았으니 조금 빠져 나가더라도 갈증을 풀기에 충분했습니다.

ⓒ황주찬201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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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 커가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애들 자라는 모습 사진에 담아 기사를 씁니다. 훗날 아이들에게 딴소리 듣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세 아들,아빠와 함께 보냈던 즐거운(?) 시간을 기억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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