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오는 길, 강이 깨어나고 있다. 그 강, 그렇게 몇 천년의 세월을 흘렀건만 이젠 그 긴 세월의 일상이 깨어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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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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