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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여관

충동

이불이나 옷가지 혹은 짐을 넣었을 곳에 놓인 작품은 마치 은밀한 남의 내면을 훔쳐보는 듯하다. 관음증이라고 해도 좋을 터이다. 그런 원초적인 충동은 전시회의 제목때문인지, 보안여관이라는 상징때문인지 모르겠다.

ⓒ김민수201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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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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