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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

함께 공부하던 동료 여학생을 성추행한 고대 의대생들의 출교를 요구하는 5번째 1인 트위터 릴레이 시위가 14일 오전 서울 안암동 고려대 정문앞에 열린 가운데,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1인 시위에 동참한 고아무개씨(@zinnaGo)씨가 "어떤 옷차림이든 성추행·폭력 허락은 아닙니다! 가해자만 쉴드차는 고대는 피해자 보호 위해 무엇을 했나요?"라는 글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고아무개씨는 "트위터에서 1인 시위 소식을 접했고, 첫번째 주자로 나선 분께 연락을 해서 동참을 하게 되었다"며 "이런 사건이 발생할 때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상처를 받고, 오히려 가해자는 떳떳해지는 것 같다. 학교가 성의가 있다면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인데 그런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노출이 심한 옷차림으로 1인 시위를 벌인 이유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성추행, 성폭력에 대해 말을 하고 싶었다"며 옷차림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성폭력, 성추행이 정당화되거나 변명꺼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현익 송파시민연대 사무국장 제공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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