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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핏빛보다도 더 붉게 솟아오른 동짓날 아침의 일출 광명이 쥐구멍에 살고 있는 쥐의 마음에도 일 년 내내 골고루 비춰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해 봅니다.

ⓒ임윤수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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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두 딸 아빠. 살아 가는 날 만큼 살아 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사람.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是'란 말을 자주 중얼 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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