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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상

인상이 녀석이 사진을 찍고 있는 내 앞으로 음흉한 웃음을 띠고 슬금슬금 다가옵니다. 녀석의 한 손에 갈대가 쥐어져 있습니다. 마치 말을 타고 달리면서 칼을 휘두르듯 내 어깨를 툭 치고 지나칩니다.

ⓒ송성영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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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살리고 사람을 살릴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는 적게 벌어 적게 먹고 행복할 수 있는 길을 평생 화두로 삼고 있음. 수필집 '거봐,비우니까 채워지잖아' '촌놈, 쉼표를 찍다' '모두가 기적 같은 일' 인도여행기 '끈 풀린 개처럼 혼자서 가라' '여행자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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