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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이

노란 배춧속,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 달착지근하면서도 고소한 고갱이, 맵지도 싱겁지도 않게 잘 버무려진 김장김치는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입맛을 돋게 합니다.

ⓒ임윤수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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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두 딸 아빠. 살아 가는 날 만큼 살아 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사람.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是'란 말을 자주 중얼 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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