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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랑 안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 오전에 공사장 밥집, 피자 배달, 전단지 붙이기, 우유배달 그리고 저녁에 돌아와 책 대필 등. 그야말로 닥치는 대로 일하고 살았다. 그렇게 힘들게 공부하고 이렇게 졸업했다.

ⓒ조정란200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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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편집기자. 시민기자 필독서 <아직은 좋아서 하는 편집> 저자,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 공저, 그림책 에세이 <짬짬이 육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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