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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 삽차 옆에 옆지기가 서서 파헤쳐진 자리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아직도 이 골목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 삽차를 보면서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요.

ⓒ최종규200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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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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