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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

한사람이 걷기에도 조붓해 보이는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상두꾼이 요령잡이의 선소리에 발을 맞추고 있다.

ⓒ임윤수200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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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두 딸 아빠. 살아 가는 날 만큼 살아 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사람.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是'란 말을 자주 중얼 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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