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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3

울타리로 막아세운 이 빈땅은 주차장으로 쓰일 땅이 아닙니다. 동네사람들이 숨쉬고 지낼 터전이어야 합니다. 시멘트와 아스팔트밖에 없는 도시에 싱싱한 바람을 선사해 줄 풀과 나무가 자라야 할 곳입니다.

ⓒ최종규20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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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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