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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

가랑잎

몸이 안 좋은 <혜성서점> 아저씨는 때때로 문을 닫아걸고 쉴 때가 있습니다. 좋지 못한 몸으로도 책 하나하나 갈무리해서 고이 갖추어 놓으면서 우리들 책손을 기다립니다. <혜성서점>을 찾아갈 때면, 이곳에서 책을 한 가득 고를 수 있어도 좋지만, 열린 문만 바라볼 수 있어도 좋다고, 책방 앞에 떨어져 있는 가랑잎만 구경할 수 있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종규200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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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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