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 진행자인 손석희 교수와 아이유

MBC 라디오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 진행자인 손석희 교수와 아이유 ⓒ MBC


아이유가 "대학을 간다고 해도 대학생활을 성실하게 하지 못 했을 것"이라며 수능시험을 치르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24일 오전 MBC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 '토요일에 만난 사람'에서는 성탄 전야를 맞아 아이유와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진행자인 손석희 교수의 말처럼 '토요일에 만난 사람' 최연소 출연자이자 아이돌 가수로서는 최초로 출연한 것이었다. 이날 아이유는 진행자인 손석희 교수와 함께 약 45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반인 아이유는 수능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아이유는 "학교를 제대로 못 나갔으니까 수업을 못 들었는데 수능을 쳐도 얼마나 잘 풀겠느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학을 열심히 못 다닐 것 같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대학을 가기 위해 데뷔한 게 아닌 만큼, (대학은) 부가적으로 얻는 특혜 같은 거라 고마운 줄도 몰랐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그러나 아이유는 "하고 싶은 공부가 생겼을 때 수능을 쳐서 대학에 가고 싶다"며 앞으로의 진학 가능성도 시사했다. 아이유는 "뭔가를 배울 때도 비싼 걸 사놓으면 포기하기가 아까운 것처럼, 대학을 갈 때도 어렵게 들어가면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싶다"며 대학을 가게 돼도 특례 입학 대신 수능 시험을 보고 진학하는 길을 택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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