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행진에 성공한 키움

6연승 행진에 성공한 키움 ⓒ 키움히어로즈


최약체로 거론되던 키움이 현재 파죽의 6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위치하고 있다.

타선의 힘이 컸었다. 6연승 기간 동안 팀 타율 0.321(1위), OPS 0.911(2위)로 상위권에 있었다. 득점권 타율 역시 0.458로 압도적인 1위였다.

중심에는 제2의 이정후로 불리는 이주형이 있었다. 이주형은 6연승 기간 동안 16타수 10안타 1타점 6득점 타율 0.625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최근 한화와의 2연전에서도 8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타율 0.375의 성적을 거두며 불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다.

키움의 캡틴 김혜성 역시 6연승 기간 동안 26타수 11안타(1홈런) 10타점 6득점 타율 0.423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한화와의 2연전에서도 8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타율 0.375의 성적을 거두며 불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이형종(타율 0.412)과 도슨(타율 0.348), 최주환(타율 0.292) 등 키움 타선들이 6연승 기간 동안 타격감이 폭발했음을 볼 수 있었다.
 
 키움 타선이 상대해야 할 한화 선발 김민우

키움 타선이 상대해야 할 한화 선발 김민우 ⓒ 한화이글스


키움은 7연승 도전 및 주말 3연전에서도 스윕승에 나선다. 그런데 상대해야 할 한화 선발이 만만치 않다. 7일 한화는 선발로 김민우를 예고했다.

김민우는 첫 등판이었던 3월 26일 SSG전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후 잔부상으로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르고 이번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김민우는 최근 3시즌 동안 히어로즈 킬러로 자리를 잡았다. 7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41로 강했다. 출루 허용률(1.25)과 피안타율(0.205), 피OPS(0.574) 역시 준수했다.

키움은 이번 시즌 한화전 상대 팀 타율 0.297로 LG(0.300)으로 높았다. 최근 2경기에서 도합 18득점을 기록하며 한화 마운드를 폭격한 키움 타선이다. 김민우 상대로도 타선이 폭발해야 한다.
 
 7일 한화전 선발로 나서는 키움 김선기

7일 한화전 선발로 나서는 키움 김선기 ⓒ 키움히어로즈


김민우에 맞서는 키움의 선발은 김선기다. 김선기는 이번 시즌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2일 삼성전에선 5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가 있다.

김선기의 통산 한화전 성적은 12경기(2선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7.1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3경기(1선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50의 성적을 거뒀다.

괴물 류현진도 무너뜨린 키움이다. 키움은 천적 김민우마저 무너뜨리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KBO리그 2024시즌 키움히어로즈 7연승 스윕승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KBO리그 기사 및 칼럼 / 포털에 올라온 중첩된 기사는 웬만하면 쓰지 않으려고 함 / 데이터를 토대로 한 유익한 글 쓰기 / 프로가 아니어서 미흡한 점이 많지만, 배워가며 발전하겠습니다. 악플이 아닌 이상 쓴 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