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의 잠실 3연전에서 스윕에 성공한 NC

LG와의 잠실 3연전에서 스윕에 성공한 NC ⓒ NC다이노스


2191일 만에 LG와의 잠실 3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둔 NC다. 중심에는 마운드의 힘이 있었다. 3연전에서 NC의 팀 평균자책점은 1.67로 키움(1.65) 다음으로 좋았다.

2일 선발이었던 구창모가 0.1이닝 만에 부상으로 교체가 되었으나 뒤이어 올라온 최성영이 6이닝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LG 타선을 틀어 막았다. 

3일 선발이었던 1선발 페디도 5이닝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5월 MVP 후보로 거론 중이던 임찬규(5이닝 7실점)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4일 선발이었던 이재학도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LG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타선도 힘을 보탰다. 특히 NC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돋보였다. NC의 캡틴 손아섭이 14타수 5안타(1홈런) 3타점 4득점 타율 0.357 OPS 1.043, 서호철이 12타수 5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타율 0.417 OPS 1.167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권희동이 13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타율 0.308 OPS 0.896, 마틴이 13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 타율 0.308 OPS 0.819를 기록하는 등 타선에서 힘을 보탰다.
 
 6일 NC전 선발로 나서는 삼성 백정현

6일 NC전 선발로 나서는 삼성 백정현 ⓒ 삼성라이온즈


NC는 대구에서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일정을 치른다. 하지만 첫 경기 선발부터 쉽지가 않다. 삼성 선발이 백정현이기 때문이다.

백정현은 이번 시즌 9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5월 31일 SSG전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백정현의 4월은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5월 들어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안정 궤도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설상가상 백정현은 NC 킬러로 통한다. 통산 NC전 선발로 27경기 나와 13승 5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강했다. 이번 시즌에도 1차례 선발로 나와 6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된 바가 있다.

이번 시즌 백정현에게 강했던 타자가 권희동과 손아섭이다. 권희동은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선보였고, 손아섭은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 경기를 선보였다. 어느 때보다 NC 타선의 힘이 필요하다.

6월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는 NC에게 첫 고비가 찾아왔다. 그러나 NC 타선이 천적 백정현 극복에 성공한다면, 4연승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NC는 이 고난을 딛고 4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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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KBO리그 NC다이노스 천적 삼성라이온즈 백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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