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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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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의 일제 전범기업 변론 등을 몰랐다고 답했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인사청문회에선 사회적 논란 및 공익침해 우려가 있는 사안이라도 누군가는 맡아서 변론해야 한다면서 사실상 김앤장을 두둔했다(관련기사 : 한덕수의 황당 답변 "김앤장의 일제 전범기업 변론, 몰랐다" http://omn.kr/1yo5g).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김앤장의 일제 전범기업·가습기살균제참사 기업 변론과 관련된 언론보도들을 쭉 나열했다. 한 후보자가 전날(2일) 청문회에서 "(김앤장의 변론사실이) 신문에 나지 않아 몰랐다"고 답한 것에 대한 반박이었다.

하지만 한 후보자는 "의원님이 말하시는 그런 사안들, 어느 로펌이나 변호사가 (법률) 대리하고 있는지는, 언론에 안 나온다"고 재차 강변했다.

이 의원이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김앤장이 옥시RB와 서로 짬짜미를 해서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 했다고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가 문제를 제기해서 발칵 뒤집어졌던 일도 있다"고 질타했지만, 한 후보자는 거듭 "저는 그 기사를 본 적 없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특히 "대한민국 정부에 6조 원을 내놓으라는 ISD 소송(투자자-국가 소송)도 미국 측 변호사의 요청을 받아서 우리나라의 모 로펌에서 도와준 적 있을 것"이라며 "의원님 논리대로 따진다면, 한국의 그 로펌은 정말 비난받고 하는 그 일을 하지 말아야 할까? 저는 누군가는 그런 기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뒤이어 청문에 나선 최강욱 의원도 "김앤장이 법률을 수임했다는 것 때문에 계속 이슈가 됐었다. 그 사건들 때문에도 그렇고 관련된 기사에 숱하게 많다"고 한 후보자를 재차 질책했다. 하지만 한 후보자는 "(최 의원님은) 법조계에 계셨으니깐 (아시는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최 의원은 "후보자는 사적인 변호사 회사(김앤장)에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공공이익에 복무했다'고 말한 분이다"며 "그런데 공익을 침해했다고 보이는 사안들을 대리한 법인, 그 소송전략에 대해서 무엇 때문에 (김앤장이) 언론의 지탄을 받았는지 전혀 모른다고 답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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