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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도지사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드의 추가 배치는 상당한 비용으로 약간의 안보 증진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지만, 반면 리스크는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며 결국, 한반도를 긴장과 갈등으로 몰고 갈 뿐인 사드의 추가 배치에 대해 분명히 반대함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드의 추가 배치는 상당한 비용으로 약간의 안보 증진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지만, 반면 리스크는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며 결국, 한반도를 긴장과 갈등으로 몰고 갈 뿐인 사드의 추가 배치에 대해 분명히 반대함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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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우려와 함께 단호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달 30일 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드추가배치'라는 여섯 글자 공약을 발표했다. 이후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충남 계룡, 논산을 사드배치 후보지로 거론했다.

이와 관련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두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우선, 사드의 추가 배치는 상당한 비용으로 약간의 안보 증진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지만, 반면 리스크는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양 지사는 "이미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하여 우리의 안보보다는 중국의 감시를 통해 미 본토를 지키기 위함이라는 미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프리도버그 아온의 견해도 나온 바 있다"며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 역시 '사드 추가 배치 필요성이 없음'을 확인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한반도를 긴장과 갈등으로 몰고 갈 뿐인 사드의 추가 배치에 대해 저는 분명히 반대함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 지사는 "추가 배치 지역이 수도권 주민이 불편해 할 수 있으니 평택 미군 기지나 계룡대의 삼군 분부에 배치하겠다는 국민의 힘 당직자의 발표는 아연실색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양 지사는 "수도권의 주민만 국민이고 비수도권의 국민은 국민이 아니라는 이야기 인지, 수도권의 국민은 편안해야 되고 비수도권의 국민은 편안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지, 도통 알 수 없는 말이다"라며 "결국 주민의 갈등과 편 가르기를 조장하는 사드의 추가 배치는 단연코 반대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만에 하나라도 추가 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보다 신중한 절차를 거쳐야하고 전체 국민의 동의를 얻어야 할 것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충남도민들 역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내포신도시 한 주민은 "사드가 우리나라 방어용도 아니고 미국도 필요없다는데 왜 설치하려는지 모르겠다"며 "충남도민을 만만하게 보는 것이다"라고 맹비난했다. 홍성읍의 한주민은 "충청의 아들이라더니 충남도민은 안중에도 없고 무시하는 발언이다"라며 "윤석열 후보 집앞에다 설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성명을 통해 윤석열 후보는 충남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드 추가 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후보는 작년 10월 국민의힘 경선 토론에서 성주의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과 국민 분열을 수차례 주장한 바 있으면서, 지난 1월 30일 무책임하게'사드 추가 배치'단문 공약을 발표했다. 더하여, 배치 지역을 수도권 국민의 불편을 고려해 충남, 평택 등에 배치가 가능하다며, 충남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 주장을 내놓았다"며 "윤석열 후보는 충남 도민을 불안에 떨게 만들며 분열을 조장하는'사드 추가 배치'공약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드는 상층방어체계로 윤석열 후보의 주장처럼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수도권과 경기북부지역을 보호하는 대책이 될 수 없다. 오히려 천궁이라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가 더 적절하며, 우리는 이미 이를 잘 이용하여 국가안보를 책임지고 있다"며 "사드 추가 배치는 우리의 국방에 대한 불신이며, 충남을 북한 미사일의 최우선 타격지점으로 만드는 일이고 중국과의 교역 문제로 우리 기업에 피해를 주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국제적 갈등을 일으키고, 경제적 불이익과 국민 불안을 초래하며, 무엇보다 충남을 안보의 희생양으로 만드는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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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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