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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후보가 선거운동기간 중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양승조 후보가 선거운동기간 중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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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홍성예산 지역구에서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에 밀려 낙선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군민들의 성원을 승리로 만들어내지 못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양 후보는 11일, 낙선사례 통해 "제가 부족해서 군민들께서 선거기간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을 미처 승리로 만들어 내지 못했다"며 "선거기간 격려해 주신 많은 군민 여러분과 뜻을 같이 해 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 그리고 특별히 윤석열 정권심판을 위해 야권단일화를 이뤄 한 몸이 되어 주신, 김영호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님과 어청식 전 후보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강승규 당선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하며 "약속했던 것처럼 지방시대의 살림꾼이 되어 홍성과 예산의 발전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며 "제가 국회의원 출마선언 때 약속드렸던 사회양극화, 저출생, 고령화 등의 대한민국 당면 문제 해결, 예산과 홍성의 발전, 그리고 윤석열 정권 견제에 대한 노력은 어떠한 자리에서든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군민 여러분께서 '5선 의원 양승조'를 아직 허락하지 않으셨지만, '이웃 양승조'에게는 여러분의 곁을 허락해 주기 바란다"며 "늘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양 후보는 45.15%(46,972표)를 차지하며 54.84%(57,043표)를 획득한 강승규 후보에 뒤처져 낙선했다.

한편, 양 후보는 1959년생으로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천안 중동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의 길을 걸으며 여성·인권단체 법률고문을 맡아 사회적 약자를 대변했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남 천안 지역구로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뒤 내리 4선(17·18·19·20대)에 성공했다. 이후 2018년 민선 7기 충남도지사에 당선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내포신도시, #22대총선, #양승조, #충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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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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