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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 무산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또 실패가 예고됐던 두 기업의 합병을 일방적으로 추진해온 정부와 산업은행 등을 비판하며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과 입장문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거제시는 유럽연합의 인수합병 불승인 결정 다음날인 지난 14일 '인수합병 무산을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EU 경쟁당국의 합병 불허 결정은 3년 동안 매각반대를 위해 뜻을 함께해온 우리의 목소리가 반영된 당연한 결과"라고 밝히면서 "LNG선 부문의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라는 EU의 요구를 막아낸 것도, 이러한 조건에 현대중공업이 응하지 못하게 만든 것도 모두 거제시민의 하나 된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도 쉬지 않고 982일이라는 기나긴 시간 동안 뜨거운 햇볕과 날카로운 칼바람 속에서도 천막농성장을 지키며 대우조선해양이 바로 서는 그날만을 위해 노력한 시민대책위와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실패 예고됐던 엉터리 '대우매각', 정부는 즉각 사과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정부가 민심과 현장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한 채 독선적으로 추진해온 정치적 매각이 최종 무산됐다"면서 "애초부터 실패할 것이 불을 보듯 뻔했던 엉터리·억지 매각을 무리하게 추진해온 정부의 책임론은 불가피하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무리하게 엉터리 매각을 추진해온 산업은행, 정권 눈치만 보느라 숨소리조차 내지 못한 공정위는 즉각 실패한 정책에 대해 인정하고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도 기자회견과 함께 입장을 밝혔다.

대우조선지회는 불공정 특혜매각을 3년 동안 끌어온 산업은행과 공정위 및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과 지역을 총체적으로 말아 먹은 꼴이 됐다고 강도 높게 꼬집었다.

그러면서 승인되지 않아도 시간 끌기로 경쟁사인 대우조선해양을 따돌릴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는 현대중공업의 '꿩먹고 알먹는' 이중적 전략이 그대로 먹혔다고 진단했다.

또 매각 실패 3년은 대우조선을 생사기로에 서게 했다고 진단하면서 대우조선 정상회복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거제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거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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