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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읍 복개공영주차장
 홍성읍 복개공영주차장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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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내의 상가와 병원,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는 군민들을 위해 마련된 복개공영주차장 요금이 들쭉날쭉하게 적용되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주민 A씨는 시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가기 위해 복개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일을 다 본 뒤 정산소에 무료주차권(800원)을 냈더니, 요금징수원이 1700원 나왔으니 900원을 더 내야 한다고 말했고 급한 마음에 추가 요금을 내고 나왔다. 하지만 A씨의 차는 경차였기에 50%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었고 실질적으로 50원만 더 내면 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다시 찾아가 차근차근 설명하니 요금 징수원은 돈을 되돌려주면서 왜 미리 말하지 않았느냐며 되려 화를 냈다.

A씨는 "적은 금액이라 그냥 넘기려다 혹여 실수하신 것 같아 다른 분들이 피해보지 않게 하기 위해 찾아가 설명한 것인데 되려 화를 내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고 황당해 했다.

또 다른 주민은 "주차장 이용객들과 요금징수원이 싸우는 것을 종종 목격한다. 안내가 없으니 경차가 할인되는지도 몰랐다"라며 "요금이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요금징수원이 어르신들이고 뒤에 차가 밀려있어 푼돈이라는 생각에 매번 그냥 나오지만 이용할 때마다 불쾌하다"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렇듯 복개주차장 요금 징수문제로 불편을 겪었다는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복개주차장은 1993년 홍성천 일원의 시내중심 210m 구간에 주차환경 개선과 군민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홍천마을에 쓰레기매립장을 조성하면서 홍천마을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주차 가능한 공간은 246면이며 하루 평균 1700여대의 차량이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다.

복개주차장 이용시 경차와 전기수소차, 장애인 차량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하지만 이를 모른 채 주차장을 이용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분한 설명과 안내가 필요한 사항이다.

홍성군청 건설교통과 담당자는 "주민 불편민원이 많아 개선을 위해 사전결재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라며 "사전결재시스템이 도입되면 차량에 타기 전 요금 정산이 가능해 정산시간이 줄고 명확한 주차요금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경차 등 50% 할인 차량에 대한 감별이 안 되어 향후 국토부 차량등록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불편 부당한 요금 징수에 대해 위탁운영하고 있는 홍천마을에 지속적으로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불편 사항이 없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홍성군의회 노운규 의원은 "복개주차장 개선을 위하여 관련부서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의해 주출입구 차선 추가, 주차가능대수 확인 시스템 도입, 전기차 충전소, 사전 정산 시스템, 요금정산소 스마트시스템 변경 등을 도입,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사항을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도심 공동화가 심화되면서 복개주차장의 역할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주차편의가 제공되지 않으면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가 이용을 꺼려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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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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