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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2월 17일 울산 중구의회 의원회의실에서 정갑윤 당시 국회부의장(가운데 빨간넥타이)과 박성민 당시 중구청장(정 부의장 왼쪽, 현 울산 중구 국회의원), 장재영 당시 신세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6년 2월 17일 울산 중구의회 의원회의실에서 정갑윤 당시 국회부의장(가운데 빨간넥타이)과 박성민 당시 중구청장(정 부의장 왼쪽, 현 울산 중구 국회의원), 장재영 당시 신세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정갑윤 전 부의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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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기업의 유일한 목표인 시대는 지났다.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 시대다. 신세계는 울산시민과의 백화점 건립 약속을 지켜야 한다."

울산 중구에서 5선을 지낸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26일, 현재 논란 중인 ㈜신세계의 울산중구혁신도시내 백화점 대신 오피스텔 건립계획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 울산 중구 '신세계 오피스텔 반대 주민서명운동' 활발)

정 전 부의장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건립하기로 약속했던 백화점을 착공조차 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중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5년을 훨씬 넘기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이 와중에 건립예정 부지에 백화점 대신 오피스텔 1440실을 포함해 49층 규모 복합상업시설로 쇼핑과 편의시설을 건립하겠다고 지난 6월28일 밝히면서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국회부의장 시절인 지난 2016년 2월 17일 울산 중구의회 의원회의실에서 박성민 당시 중구청장, 장재영 당시 신세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억이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이어 "(중구혁신도시 내)한국석유공사 본사 맞은편 특별계획구역 2만4332㎡에 2020년까지 백화점, 엔터테인먼트, 레저시설 등을 갖춘 복합쇼핑문화공간을 건립해 당초 2020년쯤 문을 열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내용이었다"며 "신세계는 이와 함께 지역인재 우선채용과 지역상권 상생기반 조성, 저소득층 장학지원 등의 사회환원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정 전 부의장은 또 "당시 울산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신세계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중구의 주거수준이 한층 더 높아지는 것은 물론 고용창출과 주변 시가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크게 반겼다"며 "그런데 느닷없이 백화점 건립 예정부지에 '대단위 오피스텔 개발 계획' 카드를 내밀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세계는 2018년 기준으로 전국에서 13개 백화점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백화점 운영업체인데, 제반 경제여건이 우호적인 상황이 아닐지라도 대기업이 사회적인 약속을 저버린다면 시민들과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는 것은 물론 외면당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기업의 유일한 목표인 시대는 지났다. 윤리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얼마나 잘 감당하는지가 투자와도 직접 관련이 있는 시대"라고 전했다.

또한 "울산에 백화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신세계는 유통부문 대기업으로서 윤리경영을 통해 울산시민과 약속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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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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