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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가 19일부터 신세계 부지 오피스텔 건립 반대 릴레이 서명 운동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울산 중구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가 19일부터 신세계 부지 오피스텔 건립 반대 릴레이 서명 운동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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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중구 주민들이 중구혁신도시 내 신세계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상업시설, 지상 3∼49층 오피스텔 1440실 조성 계획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관련기사 : 신세계 '49층 주상복합' 계획에 울산 중구청장 "시민 우롱, 사과하라").

중구에 있는 13개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각 지역 자생단체들이 연이어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 서명운동은 주민들에게 오피스텔 개발 계획 반대 홍보물을 배포하고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23일 중구에 따르면, 22일 현재 서명인원이 2만 명을 넘었다. 중구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가 19일부터 신세계 부지 오피스텔 건립 반대 릴레이 서명 운동 홍보 활동을 시작한 것을 비롯해 반구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9일 오후 3시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오피스텔 건립 계획 반대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20일에도 병영2동 통정회가 새마을금고 서동지점과 서동시장 일대에서 신세계 오피스텔 건립 계획 반대 릴레이 서명 운동을 전개 했고, 23일에는 반구1동 자생단체들이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26일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홍정식 반구1동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각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23일에는 새마을협의회, 24일에는 새마을부녀회, 25일에는 통정회, 26일에는 새마을문고회가 차례로 서명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라면서 "신세계가 당초 주민과 약속한 대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많은 주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지난 2013년 5월 '울산혁신도시'에 약 2만4300㎡ 규모 백화점 부지를 매입한 후 백화점 건립을 미루다 8년만인 올해 6월 28일 "지하 1층∼지상 2층은 상업시설을, 지상 3∼49층에는 오피스텔 1440실을 조성하겠다"고 밝혀 주민들의 반발을 불렀다.

특히 신세계의 이번 사업 계획에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울산 중구)이 함께하고 "신세계백화점측 결단과 진행에 감사하고 준공까지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히면서 반대 여론에 불을 지폈다.

이에 신세계 발표 3일 뒤인 7월 1일,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8여 년동안 내·외부적 환경 등을 핑계로 개발계획을 미루다 결국 공개 발표한 계획이라는 것이 당초 약속과는 딴판인 이익추구의 오피스텔이 주를 이루고, 쇼핑과 편의시설은 지역 소규모 마트 수준 규모의 상업시설이다 이게 웬말인가"라며 반발했다.

이에 주민들 외에도 울산건축사협회와 중구혁신도시 노조대표자협의회 등 단체가 주상복합 반대 기자회견을 여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구혁신도시 노조대표자협의회는 지난 19일 울산 중구청에서 가진 기자회견 에서 "신세계가 오피스텔 건립을 강행하면 116만 울산시민과 연대해 대대적인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히면서 신세계 불매운동으로까지 언급된 상태다.  

앞서 울산 중구 혁신도시공동주책연합회가 인근 아파트 8곳 3800가구를 대상으로 '신세계 계획안 수용여부'와 '입주민들이 원하는 입점 형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백화점 등의 쇼핑센터"를 원하는 응답이 94%, "주상복합형태의 건립안도 괜찮다"는 응답은 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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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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