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with 캐리어' 전국을 책으로 이롭게! 유세윤 코미디언, 송은이 코미디언, 김숙 코미디언, 김중혁 소설가가 7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송은이 제작 예능프로그램 <북유럽 with 캐리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북유럽 with 캐리어>는 셀럽들의 서재를 찾아가 잠들어 있던 책을 북캐리어에 담아 전국 12개 지역으로 보내 동네 도서관 한켠을 채우는 독서 예능 프로그램이다. 7일 월요일 오후 5시와 9시 LG헬로비전, LG U+, 더라이프채널 첫 방송.

▲ '북유럽 with 캐리어' 전국을 책으로 이롭게! 유세윤 코미디언, 송은이 코미디언, 김숙 코미디언, 김중혁 소설가가 7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송은이 제작 예능프로그램 <북유럽 with 캐리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북유럽 with 캐리어>는 셀럽들의 서재를 찾아가 잠들어 있던 책을 북캐리어에 담아 전국 12개 지역으로 보내 동네 도서관 한켠을 채우는 독서 예능 프로그램이다. 7일 월요일 오후 5시와 9시 LG헬로비전, LG U+, 더라이프채널 첫 방송. ⓒ 컨텐츠랩 VIVO


북 토크쇼 <북유럽>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네 명의 MC가 유명인의 서재를 찾아 둘러보고 그의 인생 책과 그 안에 담긴 인생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북유럽>은 '착한 예능'을 표방하는데, 게스트의 추천 책들을 북 캐리어에 담아 12개 지역 도서관에 전달하기 때문이다.

<북유럽>은 7일 첫 방송으로, 매주 월요일 LG헬로비전 지역채널에서 오후 5시에, 채널 더라이프에서 오후 9시에 송출된다. U+모바일tv에서도 볼 수 있다. 

7일 오전 새 예능 프로그램 <북유럽(BOOK U LOVE) with 캐리어>(아래 <북유럽>)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4MC 송은이, 김숙, 유세윤, 김중혁 작가와 박현우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센터장이 참석했다.

기획자 송은이 "책을 통해 사람 안 들여다보고파"
 
'북유럽 with 캐리어' 송은이, 지식인 되고픈 간서치 송은이 코미디언이 7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송은이 제작 예능프로그램 <북유럽 with 캐리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북유럽 with 캐리어>는 셀럽들의 서재를 찾아가 잠들어 있던 책을 북캐리어에 담아 전국 12개 지역으로 보내 동네 도서관 한켠을 채우는 독서 예능 프로그램이다. 7일 월요일 오후 5시와 9시 LG헬로비전, LG U+, 더라이프채널 첫 방송.

▲ '북유럽 with 캐리어' 송은이 ⓒ 컨텐츠랩 VIVO

 
MC를 맡은 개그맨 송은이는 <북유럽>의 기획자이자 제작자이기도 하다. 평소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는 송은이는 기획의도에 대해 "셀럽(유명인)의 책장을 들여다봄으로써 그 사람의 안을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게스트들의 '인생책'이 한 지역에 가서 누군가에게 읽히고, 그 독자가 영감을 받는 선순환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코로나19 속 책을 통한 여행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송은이)

김숙 역시도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책 이야기를 하며 인생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함께 한다.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출연 게스트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는데도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좋아진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김숙은 "저희 MC 넷이 무척 친하다. 내가 무식한 얘기를 해도 받아주는 분들이다. 김중혁 작가님은 무시하거나 괄시하지 않고 답해준다"고 덧붙였다.

<북유럽>을 진행하며 자신을 독서 초보라고 밝힌 유세윤은 "덕분에 그나마 책을 읽게 됐다. 살면서 이렇게 책을 많이 읽은 적이 있나 싶다"며 이 프로그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자신을 책 장르로 소개해달라는 부탁에 근사한 대답을 내놓아 3MC의 칭찬을 듣기도 했다. 유세윤은 자신을 '페이크 에세이'에 빗대며 "소설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가는 것이 예능인의 삶 같다"며 "진짜를 보여드려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진짜를 살짝 가공해서 보여드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양희은-김윤아의 서재 찾는다
 
'북유럽 with 캐리어' 유세윤, 성장하는 책린이 유세윤 코미디언이 7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송은이 제작 예능프로그램 <북유럽 with 캐리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북유럽 with 캐리어>는 셀럽들의 서재를 찾아가 잠들어 있던 책을 북캐리어에 담아 전국 12개 지역으로 보내 동네 도서관 한켠을 채우는 독서 예능 프로그램이다. 7일 월요일 오후 5시와 9시 LG헬로비전, LG U+, 더라이프채널 첫 방송.

▲ '북유럽 with 캐리어' 유세윤 ⓒ 컨텐츠랩 VIVO


이들은 7일 첫 방송에서 만나게 될 게스트를 미리 알리기도 했다. 그 주인공은 가수 양희은. 송은이는 "양희은 씨 측근인 저조차도 몰랐던 일들을 <북유럽>에서 많이 털어놓으셨다. 많이 놀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양희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려 400여 권의 책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는 후문이다.

2회 게스트는 자우림의 김윤아이며, 노사연과 지상렬, 장기하도 잇따라 출연한다. 김중혁은 인상 깊었던 게스트로 지상렬을 꼽으며 "그에 대해 사실 선입견이 있었다. 말장난만 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서 얘기 나눠보니 말장난 뒤에 숨은 철학이 엄청나더라"며 "소설의 주인공으로도 재밌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세윤씨가 책을 읽고 아는 척을 하는데, 그 모습이 멋있어서 '나도 책을 사야겠다' 싶더라. 책 장바구니에 담아둔 책들을 오늘 결제할 예정이다(웃음)." (김숙)

<북유럽> 시즌2는 송은이가 운영하는 비보 채널이 LG헬로비전과 협업하여 공동 제작되는 방송이다. 박현우 센터장은 "영화 소개 프로그램은 많지만 책 소개 프로그램은 많지 않은데, 유럽처럼 우리도 책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문화가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유럽 with 캐리어' 김숙, 금시초문 지식인 담당 김숙 코미디언이 7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송은이 제작 예능프로그램 <북유럽 with 캐리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북유럽 with 캐리어>는 셀럽들의 서재를 찾아가 잠들어 있던 책을 북캐리어에 담아 전국 12개 지역으로 보내 동네 도서관 한켠을 채우는 독서 예능 프로그램이다. 7일 월요일 오후 5시와 9시 LG헬로비전, LG U+, 더라이프채널 첫 방송.

▲ '북유럽 with 캐리어' 김숙 ⓒ 컨텐츠랩 VIVO

 
북유럽 김숙 송은이 유세윤 김중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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