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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23회 국제엠네스티 언론상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들 기념 촬영 모습.
 26일 오후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23회 국제엠네스티 언론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상자 대표 1명씩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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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특별기획 '교제살인'이 제23회 국제엠네스티 언론상을 수상했다.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오마이뉴스> '교제살인' 기획보도 등 6개 본상 수상작과 특별상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교제살인 판결문 108건을 분석하여 그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입법·사법·행정 각 분야에 걸쳐 대안을 제시하는 보도를 모두 19차례에 걸쳐 내보냈다(기획 페이지 바로 가기). 지난 2월 '교제살인' 기획 보도는 제10회 인권보도상 수상작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관련 기사 : 오마이뉴스 특별기획 '교제살인' 인권보도상 수상).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는 "3년 간의 판결문을 조사해 교제폭력에 둔감한 우리 사회의 현실을 고발하고, '데이트'라는 낭만적 단어 속에 숨어있는 폭력의 참혹한 실상을 조명했다"면서 "특히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해법을 모색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소개했다. 

제23회 국제엠네스티 언론상 수상작은 <오마이뉴스> '교제살인' 외 <경향신문>의 '가장 보통의 차별', <서울신문> '당신이 잠든 사이, 달빛노동 리포트', KBS '일하다 죽지 않게'와 '코로나19 요양병원 존엄한 노후' 그리고 <국민일보> '정신질환자 장기 수용 실태 추적기 - 미친 사람들과의 인터뷰' 등이다.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는 "올해의 경우 총 67건의 작품이 출품됐고 예심, 본심 그리고 최종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심사가 진행됐다"면서 "방송과 신문, 학계를 아우르는 총 8명의 심사위원단이 본심에 오른 27편의 작품을 놓고 시의성과 참신성, 완성도 그리고 사회적 반향이라는 심사 기준에 따라 총 6편의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별상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갔던 김미숙 사단법인 김용균재단 이사장과, 퀴어 축제에서 성소수자들을 위해 축복 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정직 처분을 받고 법정 투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환 목사가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을 통해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는 고 변희수 하사에 대한 깊은 애도의 뜻도 함께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성별 정체성을 밝혔다는 이유로 강제 전역을 당했지만,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맞서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었던 고 변희수 하사의 용기를 기억하고자 한다"면서 "혐오와 차별에 맞서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맞서 싸우다 세상을 떠난 고인을 특별 언급을 통해 애도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제 10회 인권보도 본상을 수상한 <오마이뉴스> 특별기획 '교제살인'
 제23회 국제엠네스티 언론상을 수상한 <오마이뉴스> 특별기획 "교제살인"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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