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인영이 단편영화 <쁘띠프렝스>(감독 송진열)에서 외유내강의 아내 정미 역을 맡아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어 제4회 한중국제단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여우주연상 허인영 제4회 한중국제단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허인영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여우주연상 허인영 제4회 한중국제단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허인영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허인영

 
단편영화 <쁘띠프렝스>는 늘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아가는 남편 종우가 돼지꿈을 꾸다 잠에서 깨지만 아내 정미랑 아침부터 돈 때문에 티격태격 다투게 된다.

일확천금을 꿈꾸며 홧김에 일급을 털어 로또를 사려는 남편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남편의 편에서 남편을 위해 앞장서서 해결하는 아내 정미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이 무엇인지 인생의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허인영은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외유내강의 아내 정미 역을 맡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2년 KBS특채로 방송일을 시작한 허인영은 드라마 <최고의 여인>, <뻐꾸기 둥지>, <쾌도 홍길동> 등과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 <미스터 주부퀴즈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서울 대학로 한 극장에서 리얼 공감스토리 연극 '웃픈 3일'을 통해 고모역으로 관객들을 만난 가운데 '여보 나도 할말 있어', '20세기 작가', '엄마의 소풍' 등의 연극을 통해 연기를 펼쳤다. 허인영은 앞으로도 많은 작품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녀주연상 성지루와 허인영 남우주연상 배우 성지루(왼쪽)와 여우주연상 허인영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남녀주연상 성지루와 허인영 남우주연상 배우 성지루(왼쪽)와 여우주연상 허인영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허인영

 
한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라 시상식 행사를 수상자 개별 수여식으로 진행한 한중국제단편영화제에는 올해 4회째로 800여 편의 단편영화가 출품됐었다. 남우주연상은 영화 '헛묘'에서 봉삼역에 분한 배우 성지루가 받았으며, 최우수작품상은 '헛묘' 변성진 감독, 감독상은 영화 '구조원들' 심현석 감독에게 돌아갔다.
덧붙이는 글 익산시민뉴스에도 보도됐습니다.
한중국제단편영화제 배우 허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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