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400만 돌파 감사 인증 사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400만 돌파 감사 인증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일일 관객 수도 크게 떨어졌다. 
 
8월 넷째 주말 박스오피스에선 지난 5일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강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강도는 많이 약해져 주말 이틀간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410만을 기록했다. 7월 개봉한 <반도>는 380만에는 도달했으나 종영 수순을 남겨 놓고 있어 <다만 악>이 올해 여름 성수기 개봉작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하게 됐다.
 
영화의 주역들은 4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요르단에서 영화 촬영 중인 황정민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고요"라며 감사 인사와 함께 요르단 현지의 풍경을 전했다.
 
이정재와 박정민도 각각 "400만 관객 여러분들이 봐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관객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영화가 사랑도 받고 극장에서 계속 상영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영광이고 감사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변칙 개봉 논란 <테넷> 10만 미만 
 
 <테넷>의 한 장면

<테넷>의 한 장면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26일 공식 개봉인 <테넷>은 주말 이틀간 변칙개봉 논란을 일으키며 8만 4천 관객을 기록했다. 유료시사회 명목으로 개봉 직전의 주말 스크린을 차지했는데,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3위를 차지한 <오케이 마담>은 주말 7만 6천을 더해 누적 113만을 기록했지만, 더 힘을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코로나19로 <국제수사>가 개봉을 미루면서 전체 박스오피스의 규모가 작아졌다. 17일~23일까지 1주일 전체 관객은 126만으로 지난주 277만이었던 전체 관객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8월 첫 주 302만까지 도달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떨어진 것이었다.
 
그나마 100만 이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덕분이었다. 17일 하루 전체 관객 수가 40만이었을 뿐 이후 주말까지는 하루 10만대에 머물렀다. 주말 관객은 지난주 125만에서 37만으로 1주일 사이 70% 정도 떨어지는 등 하락 폭이 컸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서 8월 마지막 주는 전체 관객 수가 지난 3월처럼 하루 10만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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