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페인 프로축구팀 레알 마드리드가 프랑스 프로축구팀 올림피크 리옹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 페를랑 멘디를 영입했다.
 
 페를랑 멘디의 이적을 발표한 레알 마드리드

페를랑 멘디의 이적을 발표한 레알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를랑 멘디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의 이적료는 5300만 유로(709억 원, 옵션 포함 최대)이며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멘디의 이적료는 축구계 역대 왼쪽 수비수 중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리옹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맨체스터 시티의 벤자민 멘디(775억 원)에 이어 비싼 몸값을 지랑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레알은 역사상 비싼 다섯 명의 풀백 중 세 명을 영입했다. 또한 역대 최고 풀백이라고 할 수 있는 호베르투 카를로스와 마르셀루가 활약했었다"라며 '풀백의 성지'인 레알에 대해 조명했다.

그렇다면 레알의 주전 풀백 마르셀로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손꼽히고 있는 그가 리옹에서 보였던 모습은 어땠을까?
 
 지난시즌 리옹에서 활약했던 페를랑 멘디

지난시즌 리옹에서 활약했던 페를랑 멘디 ⓒ 페를랑 멘디 공식 SNS

 
멘디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각종 컵대회를 통틀어 47경기에 출전했다. 리옹의 왼쪽 풀백을 책임졌던 그는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뛰어난 드리블과 오버래핑을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많은 경기를 출전하는 동안 84%의 준수한 패스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던 것은 지난 시즌 리그앙 18라운드 모나코와의 경기였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90분간 풀타임을 소화하며 높은 패스성공률(94%)은 물론 팀의 3번째 골까지 득점하며 맹활약했다. 경기 이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그의 활약에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는 당시 경기에서 두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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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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