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앞 도로에 설치된 야외 특설무대에서 힐링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축제는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수험생들이 다양한 무대를 즐기며 힐링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이 축제는 노원구청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수험생, 청소년을 비롯한 노원구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능을 마무리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행사가 되었다.
  
교통이 통제된 노원역 수험생을 위한 축제, ‘After 수능! 힐링 콘서트’를 위해 노원역 사거리의 교통이 통제되었다.

▲ 교통이 통제된 노원역 수험생을 위한 축제, ‘After 수능! 힐링 콘서트’를 위해 노원역 사거리의 교통이 통제되었다. ⓒ 김진욱

 
오후 6시에 시작된 이 행사는 행사 시작 3시간 전부터 공연의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 날 행사는 'after 수능'이라는 취지에 맞게 1순위로 수험생, 2순위로 청소년, 3순위로 일반 시민의 입장이 차례대로 진행되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힐링 콘서트를 점검하고 있다.

▲ 오승록 노원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힐링 콘서트를 점검하고 있다. ⓒ 김진욱

 
씨스타 소유의 무대로 시작된 이 행사는 넉살, 여자친구 등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준비된 객석은 학생들로 일찌감치 모두 채워졌고 선착순 입장에서 밀려난 시민들은 무대가 보이는 장소에 모여 공연을 즐겼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넉살은 "저는 한번도 종이와 펜으로 저를 평가해 본 적이 없다"며 오늘은 그냥 무대를 즐기자고 말해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공연을 보러온 시민들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가수의 이름을 환호하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축제를 즐겼다.
  
수험생을 위한 축제, ‘After 수능! 힐링 콘서트’ 힐링콘서트가 노원역 사거리에서 진행되고있다.

▲ 수험생을 위한 축제, ‘After 수능! 힐링 콘서트’ 힐링콘서트가 노원역 사거리에서 진행되고있다. ⓒ 김진욱

 
이제 예비 수험생이 됐다고 밝힌 한 학생은 "우리 동네에 연예인이 왔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며 자신이 수능을 볼 때도 이런 행사가 또 진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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