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거세게 내린 가을비는 결국 두산 베어스의 손을 들어 주었다. 9일 우천 취소로 하루 미뤄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두산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주인공은 8회초 1사 1루에서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린 정수빈이었지만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주환 역시 3안타를 터뜨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한국시리즈가 시작된 이후 두산 타선에서 가장 활발한 타격을 보이고 있는 최주환은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초 2사 1루에서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를 기록했고 6회초 무사에선 중견수 방면 선두타자 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8회초에도 2번 타자 정수빈의 홈런 직후 SK 투수 산체스를 상대로 안타를 신고하며 추가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양의지까지 연속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김재호와 오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주환은 올해 타율 0.333 OPS 0.979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4.9로 활약하며 두산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26홈런과 108타점으로 두 자릿수 홈런과 세 자릿수 타점을 기록한 건 2006년 데뷔한 후 처음이다. 시즌 초반엔 타점 단독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9월 이후에는 타율 0.369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에 끌어올린 타격감은 가을야구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한국시리즈 4차전까지 최주환이 기록한 타율은 무려 6할에 달한다. 현재까지 15타수 9안타 6타점으로 시리즈 MVP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 타선을 이끌고 있는 최주환이 10일 상대할 SK 선발은 1차전에서 4.1이닝 2실점을 기록한 언더핸드 박종훈이다. 올시즌 14승 8패 ERA 4.18을 기록했지만 두산전에선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하지만 최주환은 언더핸드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77로 약하진 않았고 지난 4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박종훈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최주환이 다시 한 번 박종훈을 상대로 안타를 터뜨리며 두산의 시리즈 우세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11월 10일 팀별 추천 타자 4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11월 9일 경기 추천 4인 100%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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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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