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2018시즌 신인왕을 예약한 강백호가 KBO리그 신인 최다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10일 사직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시즌 29호 홈런을 기록해 1996년 박재홍의 신인 최다홈런(30개)에 성큼 다가갔다.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타자로 출장한 강백호는 2-0으로 앞선 2회초 1사 1-2루 롯데 선발 박세웅에게 2루타를 기록한 뒤 이어진 이진영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이후 4회초와 6회초 각각 삼진과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8회초 롯데 투수 김건국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홈런(130M)를 쏘아 올렸다.

강백호의 활약에 힘입어 10-1 승리를 거둔 KT는 2차전에서도 7-0 연승을 거두며 최하위 NC와 1경기차를 유지했다.

▲ 2018시즌 KBO리그 홈런부문 TOP 12
    

입단 전 부터 괴물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던 강백호는 올시즌 타율 0.291 OPS 0.883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2.4를 기록 중이다. 타고투저 리그임을 감안하면 리그 평균(0.286)에 비해 타율이 높은 건 아니지만 지난달 15일 1994년 김재현의 고졸 신인 최다 홈런(21개)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역대급 신인으로 KBO리그사에 이름을 남겼다. 리그 홈런 부문 전체 12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뛰어난 홈런 생산 능력을 보이고 있다.

강백호는 지난 9일 수원 한화전에서 27호 홈런으로 김기태의 좌타자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제 강백호 앞에 남아 있는 신인 타자 홈런 기록은 대졸 신인이었던 박재홍의 역대 신인 최다 홈런이다. 잔여 2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할 시 KBO리그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괴물신인 강백호가 상대할 12일 넥센 선발은 올 시즌 ERA 5.53을 기록 중인 좌완 이승호다. 강백호의 1년 선배인 이승호는 KT전에선 2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강백호와의 맞대결 두 타석에서 모두 범타를 유도한 바 있다.

하지만 강백호는 올시즌 넥센 마운드를 상대로 타율 0.327 4홈런으로 준수한 면모를 보였다. 신인왕 강백호가 넥센을 상대로 30홈런을 터뜨리며 박재홍의 벽을 넘고 팀의 최하위 탈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10월 12일 팀별 추천 타자 6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10월 11일 경기 추천 3인 중 1명 적중
    
[관련 기사] '그들만의 리그' NC-KT, '탈꼴찌 전쟁' 승자는?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