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 소냐>의 단독 타이틀 코믹스의 표지 그림. ⓒ Marvel Comics
코난과 더불어 제작 소식이 간간히 들려오던 '레드 소냐' 프로젝트의 제작 소식이 공개되었다.
그동안 뉴스와는 달리 <익스펜더블>을 만들었던 밀레니엄 필름이 적극적으로 추진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레니엄 필름은 그동안 '레드 소냐'를 제작할 적당한 시기를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밀레니엄 측은 DC의 <원더 우먼>이 크게 흥행에 성공하면서 관객들이 여성 영웅을 원하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원더 우먼>에 자극을 많이 받은 듯하다.
'레드 소냐'는 1973년 로이 토마스와 배리 윈저 스미스에 의해 탄생한 캐릭터이다. 원래는 로버트 E. 하워드의 단편 < The Shadow of the Vulture(독수리의 그림자)>(1934)의 레드 소냐(Red Sonya)를 바탕으로 한다. 마블 코믹스가 코난 사가의 만화 시리즈에서 새로 만든 인물이다.
레드 소냐는 1985년에 영화화된 적이 있는데, 당시 리처드 플레이셔 감독이 연출을 맡고, 브리지트 닐슨이 레드 소냐를 연기 했으며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주연을 맡았다. 하지만 영화는 흥행과 비평에 모두 참패했고 골든 라즈베리 최악영화상 후보까지 올랐다. 제작비 1760만 달러로 만들어 북미에서 700만 달러 남짓 벌어들이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