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김선빈(KIA 타이거즈)

지난 12일 최원준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던 KIA는 선발 매치업이 열세였던 13일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행운이 따랐다. 폭염이 기승이었던 8월에만 네 번째 우천 취소로 적절한 타이밍에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다.

다만 우천 휴식 후 경기에선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8월 우천 취소 직후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3일, 8일 경기에선 각각 3득점에 그쳤고, 11일 경기에선 8점을 냈지만 최하위 kt에게 9점을 뺏기며 석패했다.

예기치 못한 휴식으로 타선의 싸이클이 흔들린 것이 패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흔들림없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타자가 있다. 바로 '작은 거인' 김선빈이다. 올시즌 김선빈은 0.385의 타율로 타격 부문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마침 금일 김선빈이 상대할 NC 선발 투수는 좌완 구창모다. 그는 올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0.411를 기록하며 리그 최강의 좌완 킬러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출장한 4경기 타율도 무려 0.533에 달한다. 꿀맛같은 이틀 휴식을 취한 김선빈이 부침없는 맹타로 구창모를 공략하며 꿈의 4할 타율에 조금 더 근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민병헌(두산 베어스)

13일 오재원의 끝내기 내야 안타로 두산은 NC를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NC와의 격차가 0.5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 경기 승패에 따라 바로 순위가 바뀔 수 있다. 2위를 수성하고 1위를 추격하기 위해서는 올시즌 백중세인 롯데와의 주초 2연전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롯데 전 맹활약이 기대되는 타자는 바로 민병헌이다. 그의 최근 5경기 타율은 0.500에 달한다. 15일 상대할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을 상대로도 올시즌 5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부상 복귀 후 주로 하위 타선으로 출장하고 있는 민병헌의 활약은 8월 이후 두산 타선의 빈틈을 지우고 있다. 예비 FA로 목표 의식도 분명한 민병헌이 비더레의 남자라는 애칭답게 금일 경기에서도 맹타를 휘두를 것으로 보인다.

강력추천! 3순위 - 박용택(LG 트윈스)

지난 12일 KIA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LG는 5위 넥센과의 격차가 고작 1리에 불과하다.하지만 다행히 주초 2연전 상대는 최하위 kt다. 올 시즌 LG는 kt에게 9승 2패로 절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LG 타선의 핵심인 박용택은 올 시즌 좌우 구분 없이 고르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좌타자임에도 불구하고 좌투수를 상대로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채롭다.(우투수 상대 0.347/좌투수 상대 0.383).

박용택이 금일 상대할 kt 선발투수는 좌완 피어밴드다. 올시즌 피어밴드를 상대로 6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최근 5경기 타율은 5할에 달한다. LG 선수단의 정신적 지주인 박용택이 경기 초반부터 피어밴드를 공략한다면 역전패의 충격은 어느새 지워질 것이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8월 15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8월 13일 경기 추천 8인 중 7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