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해변에서 혼자' 홍상수-김민희, 연인 인정!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1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은 연인관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공식적으로 연인사이임을 인정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배우 김민희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다. 23일 개봉.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지난 3월 진행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 당시 모습. ⓒ 이정민


홍상수 감독이 19일 오전 배우 권해효 등과 함께 출국한다. 복수의 영화관계자는 "출국 일정을 조율하다 그날로 확정했다"며 "홍상수 감독, 권해효 배우가 동행하며 김민희 역시 출국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홍상수 감독은 최근 만든 두 작품 모두 제70회 칸영화제 공식 부문의 초청을 받았다. 지난해 칸영화제 기간에 이자벨 위페르, 김민희 등과 함께 작업한 <클레어의 카메라>는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권해효, 김민희 등이 출연한 <그후>는 경쟁 부문에서 상영된다.

두 작품이 각각 21일과 22일 상영되기에 홍상수 감독 이하 배우들은 양일에 걸쳐 레드카펫 행사와 공식 인터뷰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 기자단과 따로 인터뷰 자리가 조심스럽게 점쳐졌지만 홍상수 감독 측의 거부로 성사되진 않을 전망이다.

앞서 김민희는 영화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였다. 이번 칸영화제에서도 수상 가능성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에 폐막까지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홍상수 권해효 칸영화제 그후 클레어의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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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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