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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당선인 결정을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체 위원회의가 열린 10일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된 당선증.
▲ 문재인 대통령 당선증 제19대 대통령 당선인 결정을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체 위원회의가 열린 10일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된 당선증.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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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 확정되며 10일부터 군 통수권자로서의 권능을 행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덕)가 이날 오전 8시 9분경 전체회의에서 문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 발표하면서 대통령 신분으로 바뀐 것이다. 선관위 집계 결과, 문 후보는 전날 실시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국에서 1342만3800표(득표율 41.1%)를 얻어 2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785만2849표·24.0%)를 556만951표차로 눌렀다. 이는 1987년 대통령직선제 개헌 이후 실시된 대선에서 1,2위 간의 최다 표차로 기록됐다. 종전 최고 기록은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상대로 얻은 531만 7426표였다.

문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자 확정을 받은 뒤 8시 10분경 이순진 합참의장으로부터 전화보고를 받고 "북한군 동태와 우리군의 대비태세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당선 확정과 함께 군 통수권자로서의 권한을 행사한 셈이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북한의 핵실험장 및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과 관련해 "우리 군은 적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도발 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고,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우리 군의 역량을 믿는다.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합참의장을 비롯한 우리 장병들은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첫날부터 오전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의 주민환송행사를 시작으로 국립 현충원 참배, 정세균 국회의장 환담 및 원내 5당 당사 방문 및 대표 면담, 12시 대통령 취임 선서(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 등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제19대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손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 문재인이 대통령! 제19대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손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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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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