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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김지수 경남도의원이 권선거 의혹에 항의하기 위해 1일 오전 경남도청에 들어가려 하자 중앙현관 앞을 청경들이 막아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김지수 경남도의원이 권선거 의혹에 항의하기 위해 1일 오전 경남도청에 들어가려 하자 중앙현관 앞을 청경들이 막아서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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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오전 경남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권선거 의혹 조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오전 경남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권선거 의혹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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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의 경남 양산 유세 때 경남도청의 '참여요청'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경남선거대책위는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경남선대위 김경영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전수식 공동총괄선대본부장, 김지수 경남도의원, 정경원 사무처장, 박남현 공동선거본부장은 1일 오전 경남도청에 항의 방문했다.

경남지사 출신인 홍 후보는 지난 29일 경남 김해에 이어 양산에서 유세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양산 유세를 앞두고 "경남도청에서 협조 요청이 왔다"는 내용의 SNS 단체대화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정의당 경남도당은 경남선관위에 수사를 촉구했다. 경남도청은 "모르는 일이다"라는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경남선대위가 '관권선거'라며 진상 조사를 촉구한 것이다. 김경영 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나 윤인국 행정국장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경남도청 측은 "사전에 면담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거나 "현재 자리에 없는 상태" 등의 이유를 들었다.

김봉태 경남도청 행정과장은 "면담 일정이 사전에 잡히지 않았다. 경남도에서는 이미 공무원의 선거 개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지수 경남도의원은 "자유한국당 소속 경남도의원의 선거운동에 공무원이 수행하고 다닌다는 등 여러 가지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경남도에서 공무원의 선거 개입 금지를 요청하는 지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관권선거 의혹에 항의하기 위해 1일 오전 경남도청에 들어가려 하자 중앙현관 앞을 청경과 일부 행정과 공무원들이 막으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관권선거 의혹에 항의하기 위해 1일 오전 경남도청에 들어가려 하자 중앙현관 앞을 청경과 일부 행정과 공무원들이 막으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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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관권선거 의혹에 항의하기 위해 1일 오전 경남도청에 들어가려 하자 중앙현관 앞을 청경과 일부 행정과 공무원들이 막으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관권선거 의혹에 항의하기 위해 1일 오전 경남도청에 들어가려 하자 중앙현관 앞을 청경과 일부 행정과 공무원들이 막으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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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진상을 즉각 밝혀라"

더불어민주당 경남선대위는 회견문을 통해 "경남도의 조직적 홍준표 후보 유세 참여 요청 의혹에 대해 진상을 즉각 밝혀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경남도의 관권선거 의혹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경남도 공무원, 양산시 공무원, 관변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홍준표 후보의 양산 유세 현장에 관광버스 등을 이용해 집단적으로 참석했다는 제보를 볼 때 조직적인 동원 의혹까지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남선대위는 "SNS 단체대화방의 대화 내용과 제보가 사실이라면 명백한 불법선거운동으로서 관련자의 엄정한 처벌이 뒤따라야 마땅하다"며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심각한 범죄행위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공직선거법은 공무원의 중립의무와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금지, 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등을 명시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의혹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홍준표 후보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지적했다.

경남선대위는 "홍준표 후보가 도민의 참정권을 짓밟고 1년여의 도지사직 공백 기간을 만들어 냄으로써 공직기강 해이를 불허 왔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홍준표 후보가 도지사 보궐선거를 무산시킨 이유는, 경남도를 대통령선거에 악용하는 숨은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남선대위는 "국정농단과 헌정유린 세력,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치러지는 중요한 선거임에도 불미스러운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선관위와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관권선거 의혹에 항의하기 위해 1일 오전 경남도청에 들어가려 하자 중앙현관 앞을 청경과 일부 행정과 공무원들이 막으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관권선거 의혹에 항의하기 위해 1일 오전 경남도청에 들어가려 하자 중앙현관 앞을 청경과 일부 행정과 공무원들이 막으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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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관권선거 의혹에 항의하기 위해 1일 오전 경남도청에 들어가려 하자 중앙현관 앞을 청경들이 막으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관권선거 의혹에 항의하기 위해 1일 오전 경남도청에 들어가려 하자 중앙현관 앞을 청경들이 막으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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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관권선거 의혹에 항의하기 위해 1일 오전 경남도청에 들어가려 하자 중앙현관 앞을 청경들이 막으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관권선거 의혹에 항의하기 위해 1일 오전 경남도청에 들어가려 하자 중앙현관 앞을 청경들이 막으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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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사부처장이 1일 오전 관권선거 의혹에 항의하기 위해 경남도청에 들어가려고 하자 중앙현관 문이 닫혀 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정경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사부처장이 1일 오전 관권선거 의혹에 항의하기 위해 경남도청에 들어가려고 하자 중앙현관 문이 닫혀 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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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더불어민주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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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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