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녀와 야수> 포스터. 아쉬운 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원작 이상의 감동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영화 <미녀와 야수> 포스터. 국내 흥행 '독주' 중이었다.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3월 마지막 주 극장가는 역시 <미녀와 야수> 독주였다. 한국 영화 신작은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 주말 간 <미녀와 야수>는 65만 1889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409만 5817명, 스크린 수는 1123개로 흥행 동력 또한 여전하다.

한석규, 김래원이 전면에 나선 범죄물 <프리즌>은 같은 기간 51만 3881명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 3월 23일 개봉 이후 나름대로 선전 중이다. 누적 관객 수는 221만 4698명, 스크린 수는 906개다.

29일 개봉한 신작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39만 2305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스칼렛 요한슨의 분투가 돋보이지만 기 개봉작에 밀리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56만 9703명, 스크린 수는 806개다. 마찬가지로 29일 개봉한 한국영화 <원라인>은 19만 7240으로 개봉 첫 주말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9만 974명, 스크린 수는 588개다.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히든 피겨스>는 개봉 후 두 번째 주말에 7만 8590명을 모으며 5위에 올라있다. 개봉 규모와 경쟁작에 비할 때 꽤 선전하는 흐름이다. 누적 관객 수는 28만 7203명, 스크린 수는 351개다. 이 밖에도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에 소규모 개봉을 추진했음에도 누적 관객 수 4만 명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들었다.

미녀와 야수 프리즌 원라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 히든 피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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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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