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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을 맞이하여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한국문화기획학교'가 오는 24일(금)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전국 문화기획가 33명이 참석하는 '문화 독립만세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기까지 만 2년 남은 해다. 이번 포럼에선 3·1정신에 대한 새로운 조명으로 온 세대가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앞으로의 100년을 '문화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데 기틀이 되는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주최하는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7대 종단을 비롯하여 각계 원로와 문화 인사 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민간 최대의 100주년 기념 사업추진 조직이다.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문화독립만세포럼'을 주관하는 한국문화기획학교의 윤성진 이사는 이번 포럼이 "우리 민족 근현대사의 가장 큰 사건이자 대한민국의 굳건함을 전 세계에 보여준 위대한 민중항쟁이었던 3·1운동의 정신으로 지금 한국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33인의 민족 지도자들의 얼이 서리고 3·1운동의 기운이 잠재되어 있는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문화독립선언'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이 개최되는 천도교 중앙대교당을 지을 때 한 건설 모금의 일부가 3·1운동의 자금으로 쓰이기도 했다. 이후 해방이 되어 귀국한 김구 선생은 천도교 중앙대교당을 가장 먼저 찾아 "중앙대교당이 없었다면 상해임시정부가 없고, 상해임시정부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독립도 없었을 것이외다"라고 연설한 바 있다.

이번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문화독립만세포럼'은 한국문화기획학교 윤성진 이사와 김용휘 한양대학교 교수의 발제, 33인 문화기획가들의 토론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참석 예정자는 연출가 권호성, 제주국제실험예술제 예술감독 김백기, 풍류일가 대표 김우정, 에이스벤추라 대표 노재정,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손경년, 감자꽃 스튜디오 대표 이선철, 와우북예술센터 대표 이채관, 브로콜리404 대표 정도연, 남도문화디자인연구소장 정삼조, 서울산책 대표 조경민, 전 펜타포트음악축제 총감독 조영신, 문화연구소 길 대표 최철, 난장컬쳐스 대표 주재연을 포함한 전국 33인의 문화기획가가 문화 독립 선언 및 토론을 할 예정이다.

'문화독립만세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3·1운동 관련 문화 공연, 3·1운동 유적지 스토리 투어, 의제에 따른 분과별 토론, 향후 문화사업 추진계획에 관한 토의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적으로 포럼의 의제인 △3·1운동 100주년 기념 문화사업(2017~2018)의 전국화 방안, △3·1운동 100주년 기념 문화사업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킬 이슈성 사업 추진방안, △3·1운동 100주년 기념 문화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후원 기금 모금활성화 방안, △기타 준비위원 사전 준비모임을 통해 발의한 의제 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문화 공연으로 '3·1운동의 정서가 담긴 시낭송'과 '독립만세 공연 예술축제 출연팀인 독립만세 합창단'의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향후 민간주도 문화사업의 주체가 될 문화기획가 연대 대표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국 각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이 산발적으로 추진할 다양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문화사업을 민간이 주도하는 전 국가적 문화사업으로 연계하여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촉구할 계획이다.


태그:#3.1운동, #문화기획, #문화독립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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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컨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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