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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국세청별관 자리에 조성될 시민광장 조감도.
 옛 국세청별관 자리에 조성될 시민광장 조감도.
ⓒ 서울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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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철거된 옛 국세청별관 부지에 내년까지 시민광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4일 옛 국세청별관 부지와 바로 뒤 대한성공회성당 앞마당 등 총 1939㎡를 시민광장으로 조성해 2018년 하반기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 '일제잔재' 없앤다는데 왜 마음이 짠하지?옛 국세청별관 자리 설계공모 '서울 연대기' 당선).

옛 국세청별관은 지난 1937년 일제가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로 설립한 건물이며 해방후인 1978년부터는 국세청 남대문별관으로 사용됐다. 이 건물은 뒤편에 있는 성공회성당을 가로막아 경관을 해쳐왔으나 지난 2015년 5월 철거됐다.

철거된 부지에는 현재 지하층 굴토를 위한 흙막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곳과 인근 서울시의회 앞마당, 인근 보도의 바닥재를 통일시켜 하나의 열린 시민광장으로 조성된다. 또 보도를 일부 점유하고 있어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줬던 시의회 앞 지하보도 출입구는 광장내로 이전된다.

시민광장 조성은 서울시의 '세종대로 일대 역사문화 특화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지하에는 서울의 도시건축 발전과정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서울도시건축박물관이 조성된다.

지하 보행로를 통해 서울도서관, 시민청, 시청역 등 주변 시설과도 바로 연결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5년 10월 옛 국세청 별관의 지상·지하 공간을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Terminal 7 Architects(미국 건축사무소)의 '서울 연대기(Seoul Chronicle)'를 선정한 바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근상 대한성공회주교는 24일 오전 시청에서 협약식을 열고 시민광장 조성에 합의했다.

박 시장은 "관과 종교계가 협력해서 우리 근현대사의 역사적 공간을 시민 품으로 돌려준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깊다"며 "이곳을 광화문광장, 서울광장과 함께 시민소통의 무대이자 도심속 휴식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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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서울시 담당 기자입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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