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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집결하고 국민에게 새로운 세상의 희망을 주는 대회, 민중총궐기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월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민중총궐기대회에 여러 지역마다 적극 참여를 결의하고 있다. 부산과 창원 등 곳곳에서 관련 단체들이 '민중총궐기 준비위'를 결성하고 '지역 민중대회'를 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주지역 민주노총, 진주농민회, 진주여성농민회 등 단체와 야당이 '민중총궐기 진주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진주준비위는 19일 오전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일을 위한 희망, 민중총궐기로 나라를 나라답게. 민중총궐기, 가자 서울로"를 외쳤다.

진주지역 정당과 시민사회가 참여한 ‘민중총궐기 진주준비위원회’는 19일 오전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정부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집결하고 국민에게 새로운 세상의 희망을 주는 대회, 11월 12일 민중총궐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진주지역 정당과 시민사회가 참여한 ‘민중총궐기 진주준비위원회’는 19일 오전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정부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집결하고 국민에게 새로운 세상의 희망을 주는 대회, 11월 12일 민중총궐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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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국회에서 헌법에 따라 농림부장관의 해임권고를 결의했지만 대통령이 무시하고, 우병우·최순실·미르재단·K스포츠재단 등 온갖 부패와 비리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로 사망한 것이 명명백백함에도 최소한의 조문도 없이 부검을 이유로 칼부터 들이밀며 덤비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명령했지만 특조위는 강제종료됐고, 대한민국 어디에도 미국사드 필요없다는데 성주포대가 최적지라던 정부가 '제3부지' 운운하더니 결국은 사드배치를 강행했다"고 덧붙였다.

진주준비위는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던 박근혜 정권 4년,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며, "헬조선, 불평등의 땅이 돼버렸음에도 국민을 향해 끝없는 추락만 강요하고, 오직 부자재벌과 소수 기득권만을 위해 존재하는 정권의 갑질횡포에 국민이 신음하고 있는데, 과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도탄에 빠지고 위기에 처한 나라의 운명 앞에 모든 걸 걸고 헌신했던 민중의 역사가 있었기에 민주주의는 발전했고, 국민 모두가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희망가를 노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민중의 역사를 믿고 공장에서 들녘으로, 시민 속으로, 청년학생 곁으로 다가가 함께 희망을 만들고 세상을 바꾸는 도도한 물결을 일렁이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주준비위는 "먹고 살기 어려워 살 수가 없고, 전쟁날까 불안해 살 수가 없고, 억압과 폭정으로 숨이 막혀 살 수가 없는 민중이여"라며 "더 큰 분노로! 더 큰 힘으로! 불통정권을 끝장내고 민중의 희망을 열자"고 했다.

부산지역 단체들은 19일 오후 7시 30분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가자 민중총궐기'라는 제목으로 부산민중대회를 열고 거리행진하며, 경남지역 단체들은 21일 오후 6시30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민중대회를 연다.


태그:#민중총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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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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