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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가(LH)가 미르재단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한-이란 K타워(tower)프로젝트 MOU' 문서를 미르재단이 돋보이도록 오역해 문제가 되고 있다. MOU 원본(영문)에는 미르재단(MI-R Foundation)을 "한류교류증진을 위한 기관 중 하나(One of the organization to promote Korean cultural exchange"로 규정하고 있지만, 한글본에는 "주요 주체"라 나와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LH)가 미르재단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한-이란 K타워(tower)프로젝트 MOU' 문서를 미르재단이 돋보이도록 오역해 문제가 되고 있다. MOU 원본(영문)에는 미르재단(MI-R Foundation)을 "한류교류증진을 위한 기관 중 하나(One of the organization to promote Korean cultural exchange"로 규정하고 있지만, 한글본에는 "주요 주체"라 나와 있다.
ⓒ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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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가(LH)가 미르재단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한-이란 K타워(tower)프로젝트 MOU' 문서를 미르재단이 돋보이도록 오역해 문제가 되고 있다.

박상우 LH사장은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번역 오류를 시인했다. MOU 원본(영문)에는 미르재단(MI-R Foundation)을 "한류교류증진을 위한 기관 중 하나(One of the organization to promote Korean cultural exchange)"로 규정하고 있지만, 한글본에는 "주요 주체"라 나와 있다. 

박 사장은 "번역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야당 의원들은 "고의적"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학교 이상 영어 수업만 받으면 번역이 가능한 내용"이라며 "고의적으로 미르재단을 격상시키기 위한 것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VIP(대통령) 관심사" 적힌 공개문서도 삭제

미르재단 특혜 의혹 제기하는 최경환-윤영일 국민의당 최경환(왼쪽), 윤영일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설재단인 미르가 이례적으로 한국-이란 문화교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체결된 한글 및 영문 양해각서를 사본을 공개하고 있다.
▲ 미르재단 특혜 의혹 제기하는 최경환-윤영일 국민의당 최경환(왼쪽), 윤영일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설재단인 미르가 이례적으로 한국-이란 문화교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체결된 한글 및 영문 양해각서를 사본을 공개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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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지적이 나오자, LH는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털에 올라온 공개 자료 일부를 삭제했다. <오마이뉴스>가 5일 포털(바로가기)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날 오전 MOU 한글본이 사라졌다.

이 문서는 전날(4일)까지 MOU 원본(영문)과 함께 포털에 게시돼 있었는데, 현재는 원본만 남아 있다. 이날 박 사장이 오역을 시인했지만 현재(5일 오후 6시)까지 새 문서는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다.

K타워프로젝트는 4일 최순실씨 등 정권 실세의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미르재단이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관련기사 : 미르재단 또 특혜 의혹, 'VIP 관심' 사업에 '주체'로 등장).

최경환·윤영일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5월 2일 합의된 MOU 문서를 공개하며, 이 문서에 미르재단이 사업 주체로 명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문서를 보면, "3자(이란교원연기금, 한국토지주택공사, 포스코)는 K타워 개발구상에 대해 (아래를) 공유하고 인식한다. (중략) 한류교류증진의 주요 주체는 한국 내 16개 대기업이 공동 설립한 미르재단이 될 것임"이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OU 한글본 문서 외에, LH가 작성한 국무회의 보고용 문서도 정상외교 경제활용포 털에서 삭제됐다. 이 문서는 K타워프로젝트가 박근혜 대통령의 관심사업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문서다.

문서 중 'K타워프로젝트 추진' 항목에는, "(K타워프로젝트는) VIP(대통령) 관심사로서 한-이란 공동선언문에 포함되어 있어 적극적인 추진이 불가피하고"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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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선악의 저편을 바라봅니다. extremes8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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