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양의지, 라이온즈파크 2016시즌 첫 홈런 지난 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개막전 삼성과 두산의 경기. 3회초 1사 주자 1루 때 두산 양의지가 우중월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포수 양의지. ⓒ 연합뉴스


두산(보우덴) vs. 한화(장민재)

두산 양의지(상세기록 보기)의 방망이가 후끈하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멀티안타 행진.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4타수 4안타의 불타는 타격감을 과시했다. 시즌 102안타로 2시즌 연속 100안타-20홈런을 달성한 것은 보너스. 출루율도 4할대로 진입했다.

양의지의 맹타 쇼는 지난 몇 경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양의지는 9월 타율 0.404에 6홈런 12타점을 기록 중. 삼진 5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 9개를 얻어내며 선구안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심지어, 도루까지 하나 성공시키며 누상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강민호와 양의지의 올 시즌 성적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강민호와 양의지의 올 시즌 성적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9월의 놀라운 상승세에 힘입어, 양의지는 골든글러브 경쟁에서도 강민호를 바짝 추격했다. 아직 강민호보다 타율, 출루율, 타점에서 밀리며 다소 낮은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을 기록 중이지만, 홈런과 장타율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크게 차이나던 도루저지율도 6% 안팎의 차이로 좁혔다.

최근 강민호가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있다는 점 역시 양의지의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성에 힘을 싣게 만드는 요소다.

강민호는 복귀 뒤 선발 출장한 11경기에서 모두 지명타자로 출장 중. 출장 경기의 10% 이상을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그가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에 적합한지에 대한 논란이 일어날 여지가 있다. (양의지는 2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양의지의 최근 3시즌 성적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양의지의 최근 3시즌 성적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머리에 공을 맞고, 배트에도 맞으며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양의지. 그는 '막판 대역전극'을 이뤄내며 강민호를 누르고 골든글러브를 차지할 수 있을까? 이만수-김동수-강민호만이 달성한 '골든글러브 3연패 포수' 등장이 눈 앞에 보이는 듯하다. (강추 1순위)

김태균(상세기록 보기)이 마지막까지 한화 팬들에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7안타 2홈런 8타점의 무시무시한 맹타. 타율도 0.360까지 끌어올리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0.363)에 근접했다. 상대가 시즌 피안타율 0.243의 보우덴이지만, 김태균이라면 분명 안타를 때려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삼성(최충연) vs. NC(이재학)

삼성의 최고 타자 최형우는 언더핸드·사이드암 투수에게 약점이 있다. 특히, 이재학을 상대로는 최근 2시즌간 6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상당히 약했다. 그의 대안은 바로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인 이승엽(상세기록 보기). 지난 경기 4타석 4출루로 상승세를 탄 이승엽을 믿어보자.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지만, 그래도 박민우(상세기록 보기)다. 박민우는 NC 최고타율을 기록 중인 팀 최고의 컨택 히터. 정확성에 있어서는 '나테박이'보다도 한 수 위다. 박민우가 데뷔 후 세 번째로 선발 등판하는 신인 최충연에게 '선배의 가르침'을 줄 것이다. (강추 3순위)

kt(밴와트) vs. 롯데(박세웅)

오정복(상세기록 보기)이 다시 한 번 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그의 최근 5경기 타율은 0.389로, 이대형과 유한준 등 팀 내 최고 선수들보다 높다. 마침 올 시즌 박세웅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바 있기에, 오늘 그의 안타 가능성은 더욱 높아 보인다.

손아섭(상세기록 보기)의 타격감이 뜨겁다. 지난 경기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최근 8경기 연속안타 행진. 해당 기간 멀티히트 경기만 무려 5차례다. 시즌 타율 0.326의 그라면, 분명 시즌 피안타율 0.306의 밴와트에게 안타를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강추 2순위)

[계 작두 기자의 추천 비더레] 9월 28일자 팀별 추천 타자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9/28)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9/28)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계 작두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9월 27일 추천 8인 중 6명 적중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9/28)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9/28)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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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계민호 기자, 편집: 김정학 기자) 이 기사는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 작성했습니다. 기록 사용 및 후원 문의 [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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